복학 준비를 하면서 학교 생활과 병행해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던 중, SKT에서 진행하는 Devocean Young이라는 대외활동을 발견하게 되었다.
특히 내 눈을 사로잡았던 건 '대학생 테크 인플루언서를 찾습니다'라는 문구였는데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는 콘텐츠 제작(카드뉴스, 영상)에 관심을 가졌었기에, 너무나도 나에게 적합한 활동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1️⃣ 지원서 작성
모집 기간이 ~1/31까지였는데 사실 나는 이날이 제주도에서의 한 달 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날이었기에 ,,
6-7시쯤 집에 도착해서 밥을 먹으면서 허둥지둥 지원서를 작성했다.
지원서는 구글폼으로 6가지 질문에 응답하면 되는 형식이었다. 기억이 정확히 나지는 않지만, 아마 글자수 제한은 따로 없었던 것 같다! (보통 지원서를 작성하면 글을 꽉꽉 채워서 쓰는 편이기에 ㅎㅎ,, 제한이 있었다면 걸렸을 것인데 기억이 안 나는 것 보니..?)
Q1. DEVOCEAN YOUNG이 되기 위한 디테일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자기소개는 콘텐츠 제작 + 프론트엔드 개발에 흥미를 갖게 된 스토리와 그 과정에서 했던 활동들을 기반으로 작성했다.
카드뉴스 동아리나 프로그램 등에서 카드뉴스를 만들며 고민했던 내용을 통해 콘텐츠 제작에 대해 가져왔던 관심,
진행했던 앱/웹 프로젝트들을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고민했던 내용을 통해 프론트엔드 개발에 대한 관심을 담았다.
이러한 내용들을 최대한 핵심만 꽉꽉 담아서 과장이 아닌 '실제로 내가 경험한 것들'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었다.
마무리 문장은 프론트엔드 개발을 통해 AI 같은 새로운 기술들을 주변 사람들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나의 모토로 마무리했다.
Q2. 운영중이신 SNS가 있다면 url을 적어주세요!
이 시기 나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너무 예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 깃헙 블로그로 옮길 계획을 세우고 있던 중이었다.
결론만 말하면 다시 티스토리 블로그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따로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수 있는 건 아니었기에 깃허브 블로그를 최대한 열심히 꾸며 나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최대한 담아보고자 노력했다.
아래는 실제 제출한 내용이다.
https://yusiny.github.io/ABOUT/ (ABOUT → LIFE → DEV 순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Q3. 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나 동아리와 소개를 적어주세요.
이 부분은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던 UMC에 대해 작성했다.
나는 1기에서 Android -> 4기에서 Spring Boot 파트로 활동했었는데, #소통 #교류 라는 키워드에 집중해 파트 별 활동 내용을 작성했다.
Android 파트에서는 디스코드 Q&A 게시판을 열심히 활용했던 내용, Spring Boot 파트에서는 스터디 리더를 맡아 스터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던 내용들을 담았다.
Q4. DEVOCEAN YOUNG의 지원하시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지원 동기는 크게 두 가지 문단으로 구성하여 작성했다. (1) 네트워킹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 (2) 문서화를 잘하는 나의 장점 -> 개발 콘텐츠 제작과 연관
Q5. 개발을 하면서 특별히 좋아하는 언어나 과목과 그 이유를 적어주세요
이 부분은 다시 읽어보니 그닥 잘 작성하지 않은 것 같아 ,, 패스한다 ㅠㅠ
대충 내가 좋아하는 언어는 C언어와 Kotlin, 실제로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컴퓨터 그래픽스로 작성했다.
Q6. DEVOCEAN YOUNG에서 꼭 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데보션영 활동을 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더 뛰어난 사람들과 네트워킹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기존 활동 중에서 하고 싶었던 것을 적었을 것 같아, 나는 이전 기수들과의 만남 같이 새로 추가되었으면 좋겠는 활동에 대해 작성했다.
2️⃣ 2차 영상 제출
서류는 나쁘지 않게 작성했다 생각했는데, 막상 1차 발표날이 되니 좀 늦게까지 연락이 오지 않아 망연자실했다 😭
반포기하고 에어팟이 망가져서 고치러 갔었는데, 딱 수리가 끝나자마자 1차 합격 연락이 와서 너무 행복하게 집에 갔던 기억이 있다 ㅎㅎ
(아마 5-6시 이후로 연락이 왔던 것 같다)
2차 영상 전형은 '내가 꼭 데보션 영이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1분 영상을 제출하는 것이었다.
1분이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라 막상 영상을 촬영하다보니 자꾸 시간이 오바되어 애를 먹었다 ㅠㅠ
내용은 대충 아래 사진과 같이 구상했고, 아무래도 이런 곳에서는 약간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마지막 문구에 힘을 실었다.
데보션이 DEV + Ocean을 합친 말이었기에 열심히 헤엄칠 준비가 됐다면서 오리발을 들고 ㅎㅎ 마무리를 했다.
3️⃣ 최종 합격
합격 날도 사실 저녁을 먹을 때까지도 연락이 오지 않아 ,, 하루 종일 휴대폰만 들여다봤다.
핸드폰을 바꿔서 문자가 사라졌지만 8-9시쯤 합격 문자를 받았다! 나중에 알아보니 지원자가 정말 많아서 고민의 고민 끝에 합격자를 결정하시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고 하시더라 ㅎㅎ
발대식에서는 자기소개 1장 PPT를 만들어 발표해야 했기에, 피그마로 또 열심히 만들었다.
1, 2기 분들 후기를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다들 스펙이 장난아니었다,, 라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나도 질 수 없지..! 최대한 그럴 듯하게 만들어서 제출했다.
✳️ 발대식
SKT타워를 처음 가보았는데 너무 삐까뻔적 ,, 멋있어서 감탄했다. 가는 길에 역에서 타워로 가는 방법까지 세세히 설명해 주셔서 1차 감동, 엘레베이터를 못 찾고 있었는데 주변에 계신 분들이 안내해 주셔서 2차 감동 ,, 🥹
순서는 웰컴 메시지 -> 데보션 및 데보션 영 활동 소개 -> 자기소개 -> 팀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 활동은 대충 정리한 내용만 이렇게! 내가 원하는 네트워킹에 최적화된 활동인 것으로 보였다 ㅎㅎ
빨리 세미나, 전문가 인터뷰도 진행해 보고 싶고 7월에 진행되는 1박 2일 워크샵도 너무 기대가 되었다.
팀 구성은 자기소개 후 쪽지를 뽑으면 파트별로 4-5명씩 구성되는 방식이었다.
후드, 다이어리, 캘린더 등도 나눠주시고 팀 별로 인사도 나누며 네트워킹 시간까지!!
너무 멋진 분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 자신감도 뿜뿜하고 활동들이 너무 기대가 되었다.
특히 데보션영은 매 기수가 바뀔 때마다 더 좋은 방식으로 운영하고자 고민하시는 것 같았다.
팀 빌딩 방식만 해도 1기에는 네트워킹 시간에 서로 이야기하며 자율로 구성하는 방식이었지만 생각보다 다들 선뜻 팀을 구성하지 못했고, 2기에는 제비뽑기로 진행하였지만 동일한 파트를 가진 사람들로만 구성된 팀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3기에는 파트 별로 제비뽑기를 통해 구성하는 방식을 택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셨다고 하시더라!
또, 다른 스터디나 워크샵 활동들도 이전에는 조별로 모든 활동을 진행해왔지만, 다른 사람들과도 많은 네트워킹 및 교류 기회를 주고 싶다는 생각에 스터디는 파트 별로, 워크샵은 프로젝트 발표는 조별로 & 활동은 파트별로 등의 다양한 방식들을 준비 중이라고 하셨다.
앞으로의 활동이 너무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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